NH농협 충북본부는 지난달 28일 충청요리전문학원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리농산물 요리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청원지역 농협에서 추천한 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내달 17일 까지 총 4회에 걸쳐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배운다.

이들은 쌀과 콩을 이용한 가공식품 교육을 비롯한 제철야채를 이용한 밑반찬 만들기, 영양만점 우리아이 간식 만들기, 한국 고유음식 만들기, 농가현장체험 등을 통해 한국 요리에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식사랑 농사랑의 중요성도 함께 배우게 된다.

청원군 남일면에 거주하는 미첼(37, 필리핀)씨는 “쌀을 이용한 밥버거와 쌀파스타는 처음 만들어 본다”며 “우리 아이들이 간식으로 맛있게 먹을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위해 다문화여성대학운영, 기초농업교육, 1대1 맞춤농업교육, 모국방문 항공권지원, 한국 친정엄마 연결 등 농협 봉사단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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