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3만5천791톤으로 지난해(3만1천145톤) 대비 14.9% 증가했다.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미국산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37.5%로 호주산(53.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3천366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만3천921톤)보다 1.3%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36.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국내산 소고기의 공급 과잉으로 소고기 수입이 적었지만 올해는 국내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미국산 등 소고기 수입이 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