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여성농업인


김남용 (충청북도생활개선회장)

“생활개선회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죠. 어찌 보면 제 인생의 꿈이 가득한 ‘꿈단지’ 같은 단체입니다.”

김남용 충청북도생활개선회장은 첩첩산중에 살며 한두 시간 발품 파는 게 예사였던 그 옛날(?) 마을부녀회 활동부터 생활개선회 엄정면회장과 충주시회장을 거쳐 도회장을 맡기까지, 그 긴 인생을 단숨에 넘어와 ‘꿈’단지라는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생활개선회 자랑에 한참을 보냈다. “가정에도, 지역에도, 개인에게도 진짜 도움이 되는 단체”라고 자랑을 끝내는가 싶더니 최근 젊은 여성들의 가입과 활동 자랑에 다시 침이 말랐다.

5남매가 하나같이 잘 컸다는 얘기, 해발 400미터에서 가꾼 채소를 소비자들이 일부러 찾는다는 얘기, 남편을 만난 얘기, 남편이 단체활동을 적극 돕는다는 얘기 등등을 맛있게 하면서 김 회장은 늘 감사하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사진/최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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