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농식품 수출과 소비 확대를 위해 농식품 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2일 대통령이 주재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올해 1월에 구성된 민관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에 대한상의, 대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정보조사 및 농식품 수출 전략상품 개발, 대기업 퇴직인력 등을 활용한 수출 노하우를 농식품 수출 확대에 활용, 식품기업의 국산 농산물 원료구매 확대 및 수출협력을 위한 ‘행복사다리’사업의 대기업 참여 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이번 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농업인단체를 비롯한 농업계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농업도 제조업, 서비스업, ICT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은 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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