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진액, 저온공법으로 만들어 영양만점

부여군은 농특산물공동브랜드 ‘굿뜨래’하면 전국에서 알아주는 농산물로 유명하다. ‘굿뜨래’ 인증 농특산물은 멜론, 방울토마토, 수박, 딸기, 밤, 표고버섯, 오이, 양송이버섯 등으로 부여8미로 불리고 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다사랑웰빙나라 김명희(42) 대표는 직접 개발한 저온공법으로 만든 굿뜨래천지토마토진액, 천지생칡즙, 생포도즙 등으로 한국일보사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에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김명희 대표는 “남편이 건강원을 20년 가까이 했는데 끓여서 만드는 제품이 아닌 영양소 파괴가 되지 않은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싶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개발한 것이 저온공법인데 단 시간내에 저온으로 살균해 제품을 만드니 맛과 영양이 살아 있다”고 말했다.
천지토마토진액은 굿뜨래 농특산물인 토마토만을 이용해 껍질과 씨까지 갈아 방부제, 색소, 정제수, 농축액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가공했다.

직접 개발한 저온공법을 이용해 맛과 향, 색깔은 물론 영양도 살린 토마토원액은 농도가 진한 원액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다. 흡수율이 높아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좋고 다이어트, 당뇨, 고혈압 환자에도 자신있게 권하고 있다. 천지생칡즙은 부여군과 청양 칠갑산 등의 야생칡을 이용해 저온공법으로 생칡을 먹는 듯 쌉사름한 맛과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김 대표는 “생칡즙은 재배되는 칡과 야생칡을 구분하기 위해 야생에서 직접 채취하는 사진을 함께 받아 납품받고 있다”며 “이처럼 야생에서 캔 칡만을 고집해 즙을 만들고 있어 믿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생포도즙 또한 100% 국내산 캠벨만을 이용해 씨와 껍질 모두 갈아 저온공법으로 가공해 포도 본연의 색깔을 유지시켜주고 맛 또한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김 대표는 “다사랑웰빙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은 모두 저온가공으로 만들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만 하면 1년 까지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며 “한번 맛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판매가 늘고 있으며 현재 부여굿뜨래장터, 우체국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탈북자인 김 대표는 문화적, 종교적, 경제적, 사상적으로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데 힘들었던 경험자로 다사랑웰빙나라를 통해 새터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꿈꾸고 있다.

김 대표는 “다사랑웰빙나라를 공장시설을 늘리고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새터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새터민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싶다”며 “더불어 노령화로 인해 농사가 어려운 농촌에 젊은 인력이 늘어나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을 통해 농업인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개발과 살아있는 웰빙건강즙을 만들어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사랑웰빙나라 제품은 지자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나라들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등 김 대표의 꿈을 향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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