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구입해 봄까지 입는 실속있는 패션 소재를 고르라면 단연 니트가 빠질 수 없다.

겨울의 막바지 추위를 막는 니트 아이템들은 봄에도 포근한 멋을 낼 수 있다.

지난 겨울 큰 인기를 끈 롱 니트의 유행은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베스트나 미니 원피스, 가디건 형태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덮는 길이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체형 커버가 가능해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 봄 신제품들도 니트 소재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금사가 섞인 니트는 올봄·여름 패션트렌드로 꼽히는 ‘미래주의’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반짝이 니트’도 늘어날 전망이다.

니트의 유행은 세계적인 트렌드로 금사로 짠 니트의 경우 지난 가을·겨울에 이어 올봄에도 디자인을 변형해 계속 출시하고 있지만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니트 가디건의 단짝 궁합아이템인 레깅스나 종아리를 덮는 워머도 니트 소재가 대세다.
니트는 개성있는 액세서리 역할도 한다.

머리에 달라붙게 쓰는 니트 비니의 인기는 이미 올 겨울을 점령했다.

최근엔 어그부츠에도 니트가 쓰였다. 겉면을 니트로 짜 이색적이면서 따스한 느낌을 더한 니트 어그부츠를 선보였다.

이밖에 니트로 만든 꽃모양 브러치, 니트로 짠 가방도 보인다. 톡톡한 질감이 느껴지는 니트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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