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스테틱은 단순히 문제성 피부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몸 전체의 피로회복과 안정을 위한 마사지 등 넓은 범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그에 따라 수많은 마사지 샵들이 생겨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저마다 특정 국가의 전통과 정통을 강조하며 마사지 비법을 자랑하는 국가별 마사지 샵이 최근의 추세다.
한동안 일본의 산슈마사지부터 스웨덴의 근육마사지, 국내의 경락마사지 등이 주목을 받더니, 아로마 요법을 병행한 마사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로마를 이용한 마사지는 인도의 아유베다 마사지, 태국의 타이마사지, 한국의 아트테라피 마사지 등으로 점점 그 종류나 방법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에 따라 과연 이들 마사지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어떠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지는 전문가들조차 헷갈릴 정도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각국의 아로마 마사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인도 아율베딕 마사지
인도의 아율베딕 마사지는 대상자·체질·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마사지 후의 효과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다.

△심장에서 말초로 마사지하는 정화 아율베다마사지

△근육의 결을 따라 근육을 풀어 주는 제너럴 일반 아율베딕 마사지

△말초에서 심장을 향하는 마사지.
피부가 건조한 바타(VATA)타입으로 자주 붓거나 독소 정체가 심해 순환이 안 되는 체질에게 적합한 마사지로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증진을 도와주며 독소배농효과로 지친 현대인의 전신관리에 효과적이다.

근육의 결을 따라 근육을 풀어 주는 제너럴 일반 아율베딕 마사지는 근육의 피로로 인한 오십견과 견비통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마사지로 경혈과 비슷한 `마르마(marma)라는 7,200개의 포인트를 자극하며 근육을 함께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에너지 근원자리를 자극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풀어 줌으로 근육통이 있는 이들에게 좋은 수기요법. 말초에서 심장을 향하여 마사지 하는 프로그램은 젊어지는 호르몬 마사지와 몸매관리를 위한 슬리밍 마사지로 나누어 그 효과가 각각 다르다.

◇한국의 코리아 아트 테라피 마사지
한국의 아트 테라피 마사지는 예술과 테라피의 만남을 표방하는 국내의 마사지. 무용전공자가 만든 테라피로 알파파 파장의 증폭으로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해 좋은 신경물질 전달로 근본적인 치료가 핵심. 한방의 혈점을 이용, 무용동작 같은 테라피 율동이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피부미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술 도중 노폐물이 모공을 통해 배출되어 노화 방지 및 미용에 효과적이다.

◇태국의 타이 마사지
태국 마사지는 허브와 명상과 함께 태국 전통 의술의 가장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 태국의 의학 이론에 의하면 신체의 중요한 에너지는 ‘센’이라고 불리는 통로를 통해서 이동하는데, 이러한 통로들을 조심스럽게 눌러줌으로써 에너지가 막히거나 정체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해소하는 것이다.

즉, 근육을 눌러주고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
타이 마사지는 유연성을 좋게 하고, 몸 양쪽의 근육을 똑같이 균형을 잡아주어 목·등의 통증, 두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몸에 있는 모든 근육들을 움직여 주는 독특한 자세 변형 방법으로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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