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창립 10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지역본부장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구랍 29일 본사 부서장 및 지역본부장급 28명의 전보 인사를 발표했으며, 경기지역본부장에 박우임 김포지사장(54)을 1월 1일자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2급 부장급 인사에서도 여성 부장 4명을 발탁하는 등 여성관리자를 다수 배출했다.

박우임 경기지역본부장은 1979년 공사에 입사해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팀장, 인재개발원 교육지원팀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승진인사에서 공사 최초로 여성 1급 부서장으로 승진해 고양지사장, 김포지사장을 역임했다.
공사 관계자는 “성별 구분 없이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 객관적인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전보 심사를 거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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