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체험으로 시골정취 만끽

옛 속담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딱 맞을 때가 종종 있다. ‘일단 도전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농장을 진화ㆍ발전시킨 18년차 귀농여성농업인이 있다.
바로 꿈이익는농장 이옥연(57) 대표로 교육농장, 펜션, 그린맥스가공시설, 로컬푸드매장 등 농업의 6차산업화를 실현시킨 장본인이다.

꿈이익는농장은 숙박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산책과 정원의 각양각색으로 피어난 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황토찜질방은 양평에서 손에 꼽히는 명당자리로 황토찜질방에 들어가면 개운하고 몸이 가벼워진다고 한다.
“황토찜질방은 직접 배워서 구들장 놓고 황토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들어 의미가 남다른 곳으로 숙박하시는 고객님들에게만 개방하고 있다”며 “이곳을 한번 이용해 본 분들은 별도 개방할 것을 요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꿈이익는농장을 토요일에 방문한다면 양평로컬푸드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다.
먹거리 장터는 집밥을 모토로 뽕잎영양밥, 뽕잎 비빔국수, 뽕잎 장터국수, 도토리묵 무침, 전, 5〜6가지의 반찬 등 영양만점의 자연식에 가격까지 저렴해 단골이 생길정도로 인기가 많다.

“농장을 찾은 분들이 지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고즈넉하고 시골의 정겨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며 “농장 이름처럼 이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저염식 장아찌와 발효액 제조 등 농식품가공은 물론이고 자연요리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양평군 6차산업화 컨소시엄사업으로 리뉴얼라이프, 광이원, 미디안농산, 풀로윈 등 5개 업체가 모여 협동조합 마미온푸드를 결성한 것이다. 그녀는 마미온푸드를 통해 영ㆍ유아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신제품 유기농 발아현미가 함유된 엄마들의 비밀레시피 ‘야채ㆍ해초ㆍ과일 뿌려’를 출시했다.

“‘야채ㆍ해초ㆍ과일 뿌려’는 유기농 발아현미, 친환경 야채와 해초, 과일을 동결건조해 가루로 만든 제품으로 밥 지을 때 넣어 줘도 좋고 주먹밥, 죽, 국 양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야채ㆍ해초ㆍ과일 뿌려’는 앙팡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편식을 고치는 데도 유용하고 가장 좋은 점은 영ㆍ유아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농식품 가공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여성농업인들에게 결코 만만하게 보지 말라고 조언한다.
“농식품 가공사업을 하기위해 만든 제품을 주위의 아는 사람들보다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 비전이 있다”며 “또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의 기술과 정보가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묻고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개발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그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왕창리 298-1
홈페이지 : http://www.꿈농장.com/
연락처 : 031-774-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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