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재단, 오는 9월 30일까지 여성전시관에서 열려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장혜숙)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원년을 맞아 우리나라 근현대 여성사를 되새겨보는 ‘여권통문(女權通文)’展(전)을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성전시관 Herstory에서 개최한다.
이번 여권통문전은 광주여성재단과 국립여성사전시관의 특별교류전으로 1898년 9월 1일에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과 근현대사 속 진취적 여성들의 삶을 통해 미래세대 여성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제작한 여권통문 관련 전시물외에 여권통문 UCC공모전 수상작과 지역청년 작가 그룹의 체험 전시물이 함께 전시되어 근현대 여성들의 역사를 보다 흥미롭고 다채로운 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주여성재단은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 원년 및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지역 청소년 및 유아대상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해 진정한 양성평등의 의미와 그 실천방안들을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장혜숙 대표는 “양성평등기본법의 시행은 근현대사를 빛낸 진취적 여성들의 권리 선언과 치열한 사회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며 여권통문전을 단순한 전시가 아닌 양성평등교육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줄 것을 제안했다.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의 이소사, 김소사 이름으로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권익증진을 촉구한다. 여성 정치참여권, 직업권, 교육권을 주장한 여권통문을 토대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단체, 여학교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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