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성농업인센터(대표 김효상)는 지난달 26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여성농업인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가사와 육아까지 전담해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여성농업인육성조례제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여성농업인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여성농업인들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꾀하기 위해 열렸다.

고제여성농민풍물패의 북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주상면 여성농업인들로 꾸려진 합창단, 가북면의 노인부채춤, 북상여성농민풍물패의 앉은반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열기를 뿜었고, 네팔에서 한국으로 국제결혼한 이주여성들의 민속춤은 큰 볼거리였다.

김효상 대표는 “앞으로 거창 지역내 여성농업인들이 더욱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인정받길 바란다”며 “농촌으로 시집오는 여성들이 더 늘어나 활기찬 농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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