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안 들어간 쌀빵 보셨어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빵을 많이 먹게되는데 개중에는 글루텐이나 우유, 계란 알레르기로 인해서 빵을 못먹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글루텐 알레르기로 인해 태어나서 케이크를 한 번도 못 먹는 아이도 있다. 글루텐은 밀가루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밀가루 반죽을 이루는 중요한 물질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글루텐 아예 넣지 않는 ‘프리’와 함유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쁘띠아미는 100% 순수 국내쌀 유기농 경기미로 글루텐 프리에 성공해 그동안 알레르기로 인해 빵을 못 먹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식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최지연 대표이사는 2009년부터 쁘띠아미에서 쌀빵메뉴 개발하고 있고, 오너쉐프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는 빵을 취미로 공부했지만 쁘띠아미의 설립자인 이은창 대표가 3년간설득해 지금의 자리를 맡게 됐다. 이은창 대표는 2006년부터 쌀빵을 연구에 푹 빠져 쌀 눈을 남겨놓는 도정기계까지 개발했는데 글루텐 프리로 쌀빵을 만들 수 있는 최지연 대표이사는 그에게 한줄기 빛과 같았다.

다시 글루텐 이야기로 돌아가서 쌀빵 소비자 중에는 밀가루 빵에 들어간 글루텐을 먹지 못하는 특수 체질을 가진 사람이 많다. 아직 쌀빵에는 글루텐이 15% 내외로 포함된 제품이 많은데 글루텐 함량을 크게 낮추면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쁘띠아미는 얼마 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는데 현재 쁘띠아미에서는 글루텐 프리를 비롯해 3%, 5%가 함유된 다양한 쌀빵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종류만 해도 소보로 찹쌀빵, 크림치즈 쌀빵, 쌀머핀, 백미 쌀식빵처럼 기존의 제과점과 같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크림치즈 찹쌀빵과 쌀머핀은 커피와 함께 먹어보니 한 끼 식사를 한 것처럼 포만감이 생겼고, 속도 편안했다.

쁘띠아미는 앞으로도 글루텐 알레르기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빵을 먹을 수 있도록 계속 연구에 매진 할 계획이다. 그래서 대기업의 많은 러브콜을 거절하고 철저히 주문 생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소비자가 글루텐이나 달걀, 우유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해당 재료를 제외하고, 쌀빵을 맛있게 먹게 하기위해서다.

“한번은 저희 매장에서 빵을 사가시면서 우는 분을 봤습니다. 아들한테 빵을 먹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러가지 알레르기로 인해서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도 같이 드시고 건강해 진다면 그것만큼 기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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