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농업인 3만여명은 지난 14일 서울 태평로에서 ‘못살겠다 갈아엎자! 농산물 가격보장! 농민생존권 쟁취!’를 내걸고 ‘2015 농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여성농민들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TPP 가입반대’, ‘밥쌀수입저지’,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 위한 전담 부서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어 배추와 감귤 등 농산물을 불태우는 상징의식을 마친 후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민중총궐기대회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농민대회에서는 보성군농민회 백남기(69) 전 감사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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