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농업개발사업 지원기업인 ㈜서울사료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생산한 가공용 대두 400톤을 부산항을 통해 도입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해외농업개발 기업이 생산한 대두 도입은 지난해 11월 연해주산 480t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 도입분은 전량 가공용으로 대두 실수요업체에 직접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대두를 비롯해 옥수수·밀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곡물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하여 우리나라 기업의 외국 곡물 생산을 장려해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현대중공업·서울사료·상생복지회 등 8개 기업이 연해주에서 2만2천ha에서 콩·옥수수·귀리 등을 재배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해외농업개발 사업 예산으로 166억5천만원을 투입했다.
정부는 2008년 세계 곡물가격 급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2009년부터 민간기업의 연해주 진출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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