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최선 다할 것”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김진만 원장은 “축산물 관련 전염병 발생과 식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소비자의 식품안전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위생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대 전략목표 및 9대 과제를 중점으로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4대 전략목표로는 △안전축산물 공급 확대 △ HACCP 운용 수준향상 △미래성장 기반 육성 △선진 경영 및 전문성 확보 등이며, 9대 과제로는 △안전관리통합인증 확대 △가공/유통분야 HACCP활성화 △HACCP 인지도 제고 △사후관리 강화 △안전정보 공개 확대 △국제교류협력 강화 △교육 및 연구기능강화 △ 조직역량 및 전문성 강화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김 원장은 HACCP 인증 안전 먹거리 정보서비스인 ‘FRESH’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FRESH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HACCP 제품의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일반국민도 먹거리의 안전관련 자료를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 원장은 “FRESH서비스는 2016~2017년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라며 “FRESH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식품안전성 제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축산물과 식품의 HACCP인증 기능통합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김 원장은 “축산물과 식품으로 이원화된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를 위해 지난 5월 HACCP인증기관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정을 통한 기관통합을 추진했고, 현재 법사위 계류 중이며 국회의결이 나는 대로 대통령공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아직은 법사위 심의 중이라 정확한 계획과 통합인증원 출범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빠르면 2016년 하반기나 2017년 상반기에 통합기관이 출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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