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전문농업펀드 3호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림부는 지난 15일 넥서스투자주식회사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정해 전문농업펀드 3호의 조합등록을 마치고 농기업에 대한 투자업무를 개시했다고 22일에 밝혔다.

이 펀드는 정부가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안기금)에서 40억원을 출자하고 농협중앙회, 산업은행 등 민간자본이 60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투자실행에 있어서는 전문심사역이 농기업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하고 투자심사위원회가 최종의사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며 투자이후 컨설팅도 함께 실시해 투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농협 등 민간자본 100억원을 유치해 200억원 규모의 4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2월 27일부터 지난해 12월 24일까지 운영된 80억원 규모의 전문농업펀드 2호의 경우 최종수익률(원금대비 이익비율)이 14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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