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발전연구원, 스리랑카정부 초청 연수 실시

스리랑카의 여성 관련 정책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한국 농촌여성 역량강화 사례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농촌발전연구원(KIRD)은 여성아동부, 사회복지부, 내무부, 1차산업부, 산업통상부, 산촌지역개발부 등 18명의 농촌지역 여성개발과 관련되는 스리랑카 정부 정책관리자들을 초청,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스리랑카 농촌지역 여성을 통한 저소득층 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농촌발전연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을 받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농촌지역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농촌 빈곤의 감소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농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촌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15년에 실시된 1차년도 연수에서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수립 등 일반적인 제도 운영 학습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면, 이번에 실시하는 2차년도 연수에서는 농촌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사례 학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연수 과정은 주로 한국의 개발 사례에 대한 강의 및 토의, 관련 연구 방문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양평군평생학습센터, 양평군보건소, 완주로컬푸드, 잔다리마을공동체농업법인 등을 방문, 현장 강의를 실시하고 농촌 지역사회와 마을에 견학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연수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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