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로 인생과 건강 모두 두 배로 업!”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은 전형적인 농산촌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맑은 곳이다.

명품산야초 권석자, 이의영씨 부부는10여년 전 귀농해 산야초 연구를 하고 있다. 처음 시작은 남편 이의영씨의 건강때문이었는데 지금은 건강도 되찾고,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 건강이 많이 안 좋았어요. 처음에는 10분을 걷는것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산야초 덕분인지 저보다 더 건강한 것 같아요. 특강과 체험도 직접 다 진행을 하세요.”

이들이 재배하고 있는 것은 산야초다. 명품산야초 농원에는 100여가지가 넘는 산야초들이 자라고 있는데 125가지는 유기인증을 받았고, 66가지는 유기가공인증까지 받았다.

또 덖음차 4종, 발효원액 18종, 진액 5종, 환 2종, 장아찌 4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통 발효방식을 적용한 산야초발효원액(산야초효소)을 기능별로 9가지로 분류했고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요즘 다른 작목도 마찬가지지만 생산만 해서는 소득을 올리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가공을 시작했는데 가공도 가공만 해서는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유기농 박람회에 출품도 하고, 슬로푸드 전시도 참여하고 있어요. 또 남편은 배암차즈기 항염 및 항알레르기 효능, 유기재배 산야초를 활용한 치유식단 같은 논문을 국내·외에 싣기도 했어요.”

이렇게 임산물을 직접 재배, 가공, 판매 하면서 유통비용을 줄였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이 되는 길을 가고 있다. 웰빙을 넘어 힐빙으로 가고 있다는 그녀의 생각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웰빙을 넘어 이제는 힐빙으로 가야해요. 치유를 통해서 누구나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이들은 앞으로 농원을 더 키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런 생각 없다고 했다.  농원이 커지면 시설부터 인건비까지 모든 부문에 투자가 더 진행돼야 하는데 자칫 득보다 실이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뜻이다. 또 농촌생활을 생각한다면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저희는 농원에 오시는 분들한테 사업계획을 세워보라고 해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작물로, 누구에게, 어떤 상태로 팔 것인가를 적어보고. 내가 갖고 있는 자본부터 잘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못하는 것까지 싹 다 적어서 냉정하게 나를 판단해야해요. 아니다 싶으면 안해야지요. 그게 농촌생활 마음의 시작이에요.”

이어서 산야초를 생각한다면 꼭 식약처 같은 기관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작물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나만의 비전과 스토리를 갖고 계신다면 누구나 즐거운 귀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요. 스트레스 없는 귀농이 성공적인 귀농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 010-5324-1007
홈페이지 : www.산야초농원.kr
주소: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철마산로103번길 37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