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가격경쟁력과 농가소득 안정 기대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도단위 농산물 수급안정 종합정보시스템’과 ‘도단위 산지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농산물 수급안정 종합정보시스템 활용을 통해 농산물 출하조절과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고, 산지유통시스템은 물류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시장교섭력 강화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수급안정 종합정보시스템은 강원도의 고랭지 무ㆍ배추,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파종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해 출하조절 지원과 가격경쟁력 제고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산지유통시스템은 농산물 물류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주산지 원예농산물을 공동 집하·선별·포장·출하·홍보·마케팅·정산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강원연합사업단은 이번 시스템의 정보를 활용해 수급조절과 공동 홍보·마케팅을 총괄하고,
지역농협은 강원연합사업단이 발주하면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을 통해 공동 집하·선별·포장·출하·정산하는 역할을 한다.

또 농산물도매시장은 중도매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를 조직화 하고, 지역농협, 소상공인과 연대 강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12개사업에 666억원을 투자하는데 강원연합사업단은 고도화·정밀화된 ‘주산지 생산품목 중심’의 농산물 관측정보 확보를 위한 농산물 수급안정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6억원, 지역농협에서 선별·포장한 농산물을 전국 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에 홍보·마케팅을 강화 할 수 있는 비용과 농가교육을 위한 농산물마케팅 지원사업 3개소에 7억원을 투자하여 시장 교섭력을 강화한다.

지역농협에는 농산물 물류를 효율화 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설(APC) 2개소에 78억원, 고품질 규격화 지원을 위한 공동선별비 36개소에 26억원, 농산물 공동브랜드 포장재 36개소에 5억원을 지원해 안정적 생산·물류 기반을 확충한다.

이밖에도 농산물도매시장은 상장 수수료 2천만원 지원(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과 물류효율화를 위한 저온저장고 지원 1개소에 6억6천만원, 소포장을 위한 집하·선별시설과 전처리시설에 3억7천만원, 중소농가의 안정적 판로 지원을 위한 산지 순회수집차량 지원 3개소에 2억원과 함께 중도매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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