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과 강원, 경기 수도권에 많은 장대비가 쏟아져 일부 농경지가 침수 되는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한반도 주변에 기압 배치가 수시로 변하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고 있다” 며 기상청 예보에 귀 기울어 줄 것을 당부했다. 4일부터 시작된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시간당 20~30mm 비가 내리면서 일부지역의 경우 300mm 넘는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장마철에는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농경지의 경우는 농경지 배수로가 막혀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하고, 저지대 농경지의 경우는 배수로에서 역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시설하우스의 경우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리 시설을 보강해야 하고, 밭작물의 경우도 지지대를 미리 확보해 수확시기의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주택의 경우는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로를 미리 안전점검하고 해안지역에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장마철에는 될수록 해안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나 축대 등 붕괴될 우려가 높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다. 기상청은 장맛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해예방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번 장마와 더불어 기상청은 주말쯤에는 올해 태풍1호인 네파탁이 태평양에서 시속 20km 로 한반도로 접근,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 지역에 따라 많은 국지성호우가 예상된다고 한다. 
장마는 항상 각종 예상치 못한 피해와 사고를 유발한다. 이번 장마로 인해 수백ha 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비탈진 곳이나 높은 축대 및 산사태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은 미리 점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마에 따른 피해 예방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최선이다. 정부와 지자체 또한 이번 장마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또 다른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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