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장학금 지원…통일부 장관상 받아

전남 순천시 인제동에 거주하면서 다해 농산물 고추 건조기 사업을 운영하는 오동근 대표(65세). 농촌과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업 경영인이다.

오동근 대표는 지난 48년 여순 항쟁 사건으로 남들처럼 고아가 돼 전국을 떠돌며 안 해 본 장사가 없고 그 와중에도 결혼까지 시켜 분가시킨 인정 많은 사람이다.

오 대표는 하루에 폐품을 팔아 1,000원씩 아무도 모르게 소년 소녀 가장에게 전달해왔는데 못 배운게 한이 되어 지금까지 17년간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7년에는 민족 통일 전남도 협의회를 통해 전라남도 순천여자고등학교 정경애 학생을 포함해 10명에게 약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때문에 전남 민족통일 협회장 상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표창까지 받았다.

오동근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힘닿는 데로 남을 도와줄 생각”이라며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고객행복경영’에서 회사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객을 최우선 이해관계자로 명시하고 “고객과 더불어 발전”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이념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드리는 고추건조기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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