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복숭아 등 브랜드 통해 품질 육성


경상북도가 올해 생산되는 자두와 복숭아를 시작으로 도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를 본격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daily 자두와 복숭아는 지난 24일 까지 농협유통 전점(100여개)에 입점 되어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서는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맛과 당도에 있어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1일에는 김천 자두를 통합브랜드로 홈쇼핑에 런칭 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에서는 통합브랜드로 출시되는 품목의 당도, 크기, 색깔 등에 엄격한 브랜드 품위를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과실주산지별 산지유통 종합시설(APC)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중량선별기, 비파괴 당도기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브랜드 품질관리가 가능한 30개 출시조직을 지정했다. 

브랜드 품위는 프리미엄과 일반 2가지로 과종별 맛과 당도가 뛰어난 과실을 대상으로 각각 생산량의 상위 10%(프리미엄)와 50%(일반)정도만 브랜드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유통은 daily 표준 포장재로 일원화했으며, 시군 자체브랜드 마크를 병기할 수 있도록 하여 시군별 브랜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과수통합브랜드 ‘daily’는 시·군 브랜드간 과도한 경쟁관계를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 생산량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두, 복숭아, 포도, 사과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개발을 완료했다.

임현성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통합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과수 주산지인 경북 과수통합브랜드의 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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