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추진

강원도는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차별화 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쌀 생산량 증가와 소비둔화로 쌀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쌀 소비촉진을 위해 ‘강원쌀 대중국 수출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단기적으로는 강원쌀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강원쌀의 우수성을 중국시장에 적극 홍보할 게획이다. 또 지속적인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및 강원쌀 판촉·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중국내 강원상품관에 강원쌀을 전시, 홍보, 판매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장기 대책으로는 중국 수요자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중국 쌀수출 확대를 위한 쌀수출전문 생산단지를 2020년까지 400ha를 조성하여 중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강원도형 품종육성과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한다.

또 강원쌀 광역브랜드와 포장디자인 개발과, 중국시장 공략 상품과 가격을 다양화하여 고급매장의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가미와, 일반시장, 식당 등 중산층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중저가미의 상품을 수출한다.
강원도는 그간 대중국 쌀 수출을 위해 강원쌀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 강원쌀 41톤을 수출했다.

이와 관련, 오는 26일에는 중국 광저우 강원상품관 개관식과 제24회 광저우박람회에 참가해 강원쌀 전시·홍보 및 철원오대쌀밥과 쌀 가공제품 시식행사 등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2일 중국상무단 초청 쌀 수출협의시 체결한 강원쌀 2천톤 수출협약에 대한 우선 초도물량 100톤에 대한 본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도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박람회 참가 및 대규모 판촉·홍보전 개최, 쌀 수입바이어 발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강원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를 확보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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