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조절 대책 마련, 영세농 지원방안 등 모색

충청남도는 지난 23일 도내 직매장 운영자와 생산농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성과와 발전방향 등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직매장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한 직매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도는 그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실적을 토대로 운영성과와 로컬푸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은미 연구위원과 김포로컬푸드 엘리트농부㈜ 최장수 대표가 각각 ‘로컬푸드의 이해’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 직매장 운영자를 중심으로 각 직매장별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수급 조절 대책 마련 ▲영세 고령농들을 위한 유통시스템 지원방안 마련 ▲다양한 품목 생산체계 마련 ▲농가 조직화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교육 등이 제안됐다.

아울러 도내 15개 시·군 직매장 관계자들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직매장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직매장 운영평가, 자체점검, 정책자문, 포럼, 워크숍 등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결정과정에 직매장 협의회를 직·간접적으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13년 직매장이 처음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로 그동안의 직매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라며 “도내 직매장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로컬푸드 활성화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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