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출근길, 거울 앞에서 고민하다 오늘도 지각하게 되는 당신이라면?
이제는 이미지 관리도 직장에서 분명한 성공 요인이 된 지 오래다. 효율적으로 이미지를 관리하려면 바쁜 출근 시간에 ‘빠르고도 스타일 좋게’ 출근 복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 옷 차려입는 시간을 잘 관리하는데 추천할 만한 효과적인(그러나 약간 잔인한) 기본 원칙은 두 가지다.
첫번째로 먼저 몸을 만들어 놓는 것. 옷장 안에 옷들은 가득한데 이 옷 저 옷 갈쳐봐도 폼이 안나고 이상한 것은 옷만의 잘못은 아니다. 적절하게 체중을 조절해 균형잡힌 몸매가 되었을 때, 아침 출근 옷을 입기에도 자신이 붙을 것이다. 국내 패션계에서 존경받는 한 노장 디자이너는 칠순을 앞두고도 여전히 예쁜 재킷을 입었을 때 몸 선이 살아나도록 매일 30분씩 아령을 손에 든다고 한다.

두번째 방법은 옷장 정리다. 최근 방송에서 개그맨 노홍철씨가 옷장을 공개했을 때 뜻밖의 깔끔함에 놀라는 시청자가 많았다. 하지만 노씨의 대답은 명쾌했다. “이렇게 한 번 해놓으면 훨씬 더 편해요. 시간도 절약되고.” 아마 노홍철씨는 약속 시간에 늦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옷장 정리가 완벽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테니. 일목요연하게 옷장을 정리하는 것이야말로 빨리 멋지게 차려입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탄탄한 기초 공사다.

이 두 가지가 해결 된 뒤에야 비로소 출근 전쟁 속 ‘변신’이 시작될 수 있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서정은씨는 “아주 단순한 디자인이나 단색조 또는 ‘블랙 앤 화이트’ 같은 어렵지 않은 색 맞춤을 이용하면 손 쉽게 스타일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튀는 디자인이나 색깔의 신발로 마무리를 해 줄 것.
요컨대 안전하고도 멋진 출근복을 위해서는 일단 ‘기본’을 십분 활용해 시간을 절약하고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에만 ‘유행’를 적용하는 것이 적지 않은 이들에게 꽤 괜찮은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



◆스타일 내는 비법
1. 신발장에 전신 거울을 설치한다 - 반드시 의상만 아니라 신발까지 차림새를 확인하고 나선다.

2. 너무 차려 입었다 싶을 때에는 반드시 장신구 한가지를 줄인다 - 멋쟁이 모델 케이트 모스가 항상 쓰는 방법. 세련되고도 멋져 보이려면 한 가지는 뺄 줄 알아야 한다.

3. 남자들도 머플러·가방·시계·안경 등 소품들을 적극 활용한다 - 옷은 매일 비슷하게 입어도 소품이 달라지면 새로워 보인다.

4. 옷장을 정리할 때는 계절별로 하기보다는 색깔별로 정리해 둔다 - 빠른 시간 안에 옷을 맞춰 입기에는 가장 효과적이다.

5. 만약 정말로 시간이 없는데 당신이 여자라면 다행이다 - 위 아래를 맞출 필요없는 원피스 아이템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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