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수출전문단지 조성 등 햅쌀 조기판매 대책 수립

강원도는 최근 쌀 생산량 증가와 소비둔화로 쌀 소비촉진 대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풍년이 전망됨에 따라 2016년산 강원쌀 선제적 소비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수확철 햅쌀 조기 판매와 판로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도·시군·농협이 협력해 대도시 직거래행사, TV홈쇼핑 판매, 추석명절 햅쌀 선물하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학교급식, 단체급식소, 대형식자재업체 등을 대상으로 도내산 쌀 소비 동참 유도 와 판촉활동 강화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쌀수출전문단지 조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물류비·포장비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품질쌀 안정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강원도형 고품질 벼 품종 육성, 벼 적정재배 면적 유지, 고품질쌀 계약재배 확대 등 고품질쌀 안정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권역별 특색있는 차별화 가공업체 육성, 전통한과·전통주 등 제조시설 지원, 대규모 종합 쌀 가공시설 설치 등 쌀 가공산업 활성화로 시장공략 상품과 가격을 다양화해 수요자 맞춤형 6차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원도는 2015년산 재고는 9월말까지 전량 소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황이 양호하고 자연재해도 없을 것으로 보여 3만1,000ha에서 15만5,000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된 15만5,000톤은 공공비축미 등 정부매입 2만톤, RPC·DSC 등 자체매입 9만5,000톤, 임도정업체 및 자가소비 1만9,000천톤, 기타 직거래 판매 2만1000톤을 각각 소진시킬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고품질쌀의 안정생산과 쌀 가공산업을 활성화해 국·내외의 다양한 소비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서 강원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향상과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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