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숙)가 지난 19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홍천군 양성평등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배려와 나눔으로 행복을 만드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단체기 및 단체장 입장,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 시상, 대회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연극관람과 영화 감상, 문화도민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이일주 홍천군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강정희 여성자원봉사연맹 홍천군지부장에게 군수 감사패가 전달되었고, 변강자 군새마을부녀회장, 묘진마사코 심정문화교류회장, 김화자 고향주부모임 홍천군지회장에게 각각 국회의원, 군의회의장, 경찰서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12개 소속단체 회원들에게 여성단체협의회장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91세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있는 화촌면 이명숙씨에게 효부상이, 원소정(홍천여고 2) 학생 외 5명에게 차세대 여성리더 장학금(30만원)이 수여됐다.

김명숙 회장은 “각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여성 스스로가 존중받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사회참여를 통해 홍천군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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