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대회 개최

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회장 곽명자)는 지난 22일 김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대회’를 개최했다. 

‘도전과 열정으로 하나되는 한국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농업인전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길성 한여농중앙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나병문 김제시의회의장, 황정수 무주군수, 김진필 한농연중앙회장, 김석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농업관련기관ㆍ단체장, 회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스포츠댄스 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결의문 낭독, 여성농업인 비전 선포식에 이어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가 펼쳐졌다.

또 전북 우수 농특산물전시회, 수입농산물 비교전시회, 농업용 드론 전시회, 도로명 주소 생활화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곽명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이제 농업경영인의 주체이며 공동농업경영주로서 우리 농업ㆍ농촌에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성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농업인 육성법이 제정됐지만 여성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여성농업인육성정책에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제안과 정책감시로 지위와 권익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이야 말로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버팀목인 만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농촌 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변화시키는 당당한 주역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회는 여성후계농업인과 농업경영인 회원 부인으로 구성된 자주적인 협동체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며, 농업경영의 합리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통한 복지농촌 건설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창립돼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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