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선도적인 역할 할 것”

한국여성농업인충북연합회(회장 이숙원)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제천시 박달재청소년수련원에서 ‘제8회 충북여성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함께 더 멀리!! 생명농업의 희망, 우리가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길성 한여농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일 한농연충청북도연합회장, 의회 의원, 각계 단체장,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육경기와 시ㆍ군 농ㆍ특산물 전시 등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우수 여성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한여농 비전 선포식을 통해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 고취 및 위상 정립과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여성농업인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자각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림부장관 표창에 이기숙 충주시회장, 이명숙 괴산군회장 등 총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숙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하나된 마음과 한목소리로 여성농업인이 결속되고 단합과 화합을 통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다함께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법적ㆍ사회적ㆍ경제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는 전문여성농업인, 농업경영주체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생명산업의 주역으로서 농업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성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대회는 충청북도 여성농업인의 조직력과 화합의 뜻 깊은 자리이고 또한 충북 농업, 나아가 이 나라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더불어 여성농업인의 열정과 단합된 모습이 충북농업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다”고 전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여성농업인은 우리 농업의 주역으로서 변화하는 농업ㆍ농촌을 이끌어가는 개척자이자 리더”라며 “이제 힘겨운 농업ㆍ농촌을 가슴에 품고 기운을 북돋아 희망의 농업ㆍ농촌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치사했다.

김영자 제천시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촌의 경영주체로서 영농의지를 굳건하게 다지는 기회 마련과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수상자명단

농림부장관 표창
▲이기숙 충주시회장 ▲이명숙 괴산군회장

농진청장 표창
▲이상천 충청북도 정책부회장

충청북도지사 표창
▲김남욱 청주시 정책부회장 ▲김덕순 충주시 사무국장 ▲류미정 제천시 사업부회장
▲최만순 보은군 사무국장 ▲이재숙 옥천군 수석부회장 ▲김현숙 영동군 수석부회장
▲김신희 증평군 도안면 감사 ▲김성희 진천군 수석부회장 ▲김진아 괴산군 사무국장
▲안진선 음성군 정책부회장 ▲남의정 단양군 가곡면 총무

한여농중앙회장 표창
▲김명례 보은군회장 ▲이순득 청주시 수석부회장 ▲김인자 진천군 정책부회장

충청북도농협본부장 표창
▲이명재 충청북도 감사

한국농어촌공사충북지역본부장 표창
▲손감선 충청북도 대외협력부회장

한여농충청북도회장 표창
▲최미순 제천시 송학면회장

한여농충청북도회장 감사패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신형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인력개발팀장
▲김기숭 충북농협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 ▲정창기 한국농어촌공사충북지역본부 과장
▲김진한 제천시 농업정책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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