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00~800m의 고원지대,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하늘아래 첫 동네가 바로 대관령이다. 삼양목장, 양떼목장, 풍력발전단지, 용평스키장 등 국내 고원지대의 경관을 대표하는 곳으로 겨우내 1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설경이 아름다우며, 국내 스키문화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 눈꽃축제
평창은 매년 겨울 3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마을이 고립되기 일쑤였으며, 설피를 신어야만 도보가 가능했다. 또한 대관령 지역은 고도가 높고 기온차가 심해 전국 최대의 황태덕장이 형성됐으며, 이 풍경이 장관을 이뤘다. 이러한 겨울환경을 바탕으로 평창군 스키 동호회에서 시작해 자생적으로 발전한 축제가 대관령 눈꽃축제이다. 지금도 설피걷기 대회, 인발구/소발구 체험. 겨울등반대회, 황병산 사냥놀이 등 많은 전통이 축제에 녹아있다.

┃마을 소개
대관령면은 횡계리를 중심으로 씨감자의 원종지로 지정됐고, 아울러 고랭지채소를 대규모로 재배하는 군내 제1의 고소득지역이다. 1972년부터 시작한 대단위 초지조성으로 목축 중심지로 성장해 젖소, 육우, 닭 등의 사육도 성해, 삼양축산, 한일목장, 병지목장 등 대단위 목장이 있다. 1960년대 초까지 농가 100여가구의 작은 농촌이었으나, 현재는 500가구가 넘는 주요 소도시로 발전했다.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횡계IC→456번 지방도→평창군 대관령면 좌회전→회계교 좌회전→횡계리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