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이력서 =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오영욱 그림. 프랑스에서 소설가, 방송작가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장편소설. 천지창조를 끝내고 할 일이 없어진 하느님이 지상에서 직장을 구하기 위해 한 대기업에서 면접시험을 본다는 내용. 하느님의 재치있는 답변을 통해 환경오염, 자연재난, 외모지상주의 등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을 유쾌하게 풍자했다. 예담. 172쪽. 8천800원.

▲개가 무서워요! = 볼프 에를브루흐 글ㆍ그림. 박종대 옮김. 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재미있게 그려냈다. 개를 아주 좋아해 아침을 먹기 전에 개를 25마리쯤 그리고 강아지 놀이를 즐겨 하는 레오나르트가 어느 날 거리에서 작은 개 한 마리와 맞닥뜨린 뒤로 개를 무서워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밤 요정이 나타나 레오나르트에게 소원을 묻자 그는 크고 힘센 개가 되고 싶다한다. 개에 대한 무서움을 이기기 위해 큰 개가 되고 싶었던 것. 하지만 개가 된 주인공은 반대로 아이들에 대한 무섬증을 갖게 된다. 사계절. 32쪽. 8천원.

▲주몽의 알을 찾아라 = 백은영 글ㆍ김재홍 그림. ‘안장태왕과 구슬아씨’의 전설을 바탕으로 창작한 판타지 동화. 서울에 살고 있는 현우와 수한, 평양에 살고 있는 금옥이와 룡길은 우연히 청동거울을 발견하고 그 속에 있는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작. 푸른책들. 288쪽. 9천800원.

▲수라간에 간 홍길동, 음식의 역사를 배우다 = 김선희 글ㆍ안창숙 그림. 우리 음식의 역사와 조리법, 부엌살림 등을 담은 어린이 역사서. 사이버 음식체험관에 간 길동이는 수라간에서 일하는 알천이를 만나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음식 역사 체험을 떠나게 된다. ‘가자 역사 속으로’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파란자전거. 124쪽. 8천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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