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Agriculture Food Show 2016’ 개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길성)는 지난 9일〜11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Korea Agriculture Food Show 2016’을 개최했다.

이번 ‘Korea Agriculture Food Show 2016’에서는 이혜정 요리연구가ㆍ지은주 요리연구가ㆍ김정은 요리연구가의 사과, 쌀, 소고기 등을 이용한 요리 체험 및 전시,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 쌀로 만든 가래떡 및 가래떡 와플 등 시식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9일 열린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는 ‘내 건강은 다 니 DAUK!’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지역의 다문화가정 여성 1명과, 여성농업인 1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0팀이 경연을 펼쳤다.

▲ 1등을 수상한 경상북도팀
▲ 2등을 수상한 충청북도팀
날 경연에서 강원도는 오리버섯탕수육, 충청북도 오리탕ㆍ오리쌀국수ㆍ오리야채무침, 충청남도 부추훈제오리, 전라북도 맥주오리찜, 전라남도 맥주에 빠진 오리, 경상북도 돌돌말이 덕, 경상남도 된장오리콩피, 제주특별자치도 오리가 그린 춘권, 인천광역시 단호박 스테미너 오리찜, 세종특별자치시 오리바베큐 등 이주여성 모국의 음식과 한국의 음식을 퓨전시킨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켰다.

이번 요리경연대회에서는 한국오리협회 김병은 회장,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유정임 회장, 지은주 요리연구가 등의 평가를 통해 경상북도연합회가 1등을, 충청북도연합회가 2등을,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3등을 차지했다.

경상북도 팀 이미경ㆍ시금홍 씨는 “한국의 너비아니와 불고기 양념을 접목한 퓨전음식을 만들었다”며 “오리의 살을 발라내고 남은 뼈까지 육수를 내는 등 남은 재료까지 모두 요리재료로 활용한 것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성 회장은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는 우리농산물로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 요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홍보하고 육성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해마다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지역에서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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