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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롱이 이창순 대표
“자연이 만든 발효곶감 맛 보세요”
2017년 01월 06일 (금) 13:32:15 이영화 기자 gwam1188@hanmail.net
   
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의 겨울간식으로 인기만점이다. 이뿐 아니라 곶감은 예로부터 비염, 감기, 숙취제거 등 가정상비약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돼왔다고 한다.

경북 문경시 산모롱이 이창순(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감사) 대표는 대미산 아래 해발 500m 고지대의 맑고 청정한 지역에서 유황훈증 처리하지 않은 자연발효 곶감을 만들고 있다.

곶감이름은 ‘대화’다. 감과 감이 건조되는 문경과의 대화, 매년 나오는 햇 곶감과 오래 발효된 곶감의 대화, 발효가 잘 되도록 감 속에 집을 지어주고 그곳에서 행복하게 사는 유익균들과 그녀와의 대화가 그것이다. 

이창순 대표는 지난 2008년 마음의 휴식을 위해 문경에 귀촌했다. 하지만 시골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토목 일을 하던 남편의 일이 점차 줄어들면서 마땅한 소득이 없었기 때문이다.
마냥 먹고 놀 수만은 없었던 그녀가 상주에서 잠깐 머물면서 배웠던 곶감을 조금씩 만들어 상품화를 시도했다.

발효곶감은 검은 빛을 띠지만 보편적인 곶감은 표면이 매끈하고 다홍색의 예쁜 빛깔로 소비자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다. 하지만 다홍색의 곶감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황훈증처리로 살균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그녀는 곶감에 유황훈증 살균을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발효된 곶감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유황훈증이 꼭 몸에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 방법으로 곶감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며 “그래서 청정지역의 바람이 자유롭게 순환하면서 유익균의 도움을 받아 발효된 곶감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유황훈증 살균의 가장 큰 단점은 유익한 균도 같이 죽는다는 것이다. 반면 발효곶감은 살균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그녀는 자연에서 살균방법을 찾았다. 바로 야생오미자와 감식초를 표면에 발라 살균 처리하는 것이다.

“곶감은 어느 정도 자연바람에 발효가 진행된 다음 야생오미자와 감식초를 표면에 발라 살균 처리한다”며 “처음 시작은 단순한 살균을 위해 시작했는데 오미자의 향이 더해져 곶감의 맛과 향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전했다.

그녀의 고집스러움으로 만들어진 발효곶감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직거래 장터, 축제장 등 소비자와 일대일로 홍보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총각네 야채가게를 만나면서 높은 인기를 끌며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산모롱이가 위치한 곳이 고지대인지라 감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주에서 재배되는 감을 이용해 곶감을 만들고 있다”며 “문경의 기후도 점차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어 곧 감 재배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감 재배가 가능해지면 유기농으로 재배해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발효곶감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안생달길 153-26
홈페이지 : http://leechangsoon.kr/
연락처 : 010-3533-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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