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수군 지역 6.5ha 면적 활용

전라북도는 사과,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채취단지 조성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과수 꽃가루 단지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에서 지속적인 사업 참여 설득과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과 장수군은 부지 확보여부, 사업자의 사업 추진의지, 자부담 능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창군 공음면 일원에 배 꽃가루 단지 1.2ha, 장수군 천천면 일원에 사과 꽃가루 단지 2.1ha가 조성되며, 세부 지원 내용은 생산기반 조성과 채취기, 정선기 등 기자재를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4억 6천만원으로 이중 50%인 2억 3천만원은 국비로 지원한다.
매년 사과, 배의 수분을 위한 꽃가루 공급은 값싼 중국산 꽃가루에 의존하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불량 꽃가루의 유통으로 안정 결실에 위협을 받아 왔다.

이에 전라북도는 과수 생산성 향상과 결실 안정을 위해 자체 꽃가루 채취단지를 적극 발굴해조성할 예정이며, 전북도내 단지에서 생산한 꽃가루는 사과·배 과원 520ha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과수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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