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농법, 마늘 춘부병 예방에 탁월

모든 작물에 있어서 다년간의 연작과 이상 기후 현상 등은 병충해 발생, 생육상태 불량으로 품질이 저하된다. 그런데 유황을 뿌리면 이러한 모든 작물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곧 작황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특히 요즘 유황을 먹이는 유황오리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지난해 내츄럴이땅에서 감자에 유황을 시용한 결과 몸에 좋은 기능성 유황감자가 새롭게 탄생했다. 유황 감자는 맛이 월등이 좋았고 크기가 작은 감자가 거의 없었으며 특히 일정한 크기로 생산되어 상품가치를 높이는 등 생산성이 좋아졌다.

유황 쌀의 경우는 거래처에서 쌀이 너무나 맛이 있어서 40㎏단위로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업체에 따르면 마늘 춘부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가 있고 고품질의 유황 기능성 마늘을 재배하는데 제몫을 한다는 주장이다.

 마늘에 유황농법을 적용한 배경

다년간의 연작과 이상기후 등의 급격한 재배환경으로 마늘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고 결국 병충해 발생으로 마늘 재배가 힘겨워 진다. 특히 연작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생육상태 불량으로 이어져 양질의 마늘 생산성이 떨어진다.
이런 문제를 유황농법을 이용해 중금속에 오렴된 토양을 개선하고 농가의 고민거리인 마늘의 춘부병 등을 예방하는데 적용했다. 특히 병충해 예방이 크게 개선됐으며 고품질 유황기능성 마늘을 생산함으로써 생산성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마늘 유황농법의 시험재배

충남 서산지역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늘 주산지다. 다년간의 마늘농사로 춘부병과 뿌리응애 등 연작장애 피해가 크고 치명적이다.
계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춘부병이나 뿌리 응애 등의 발생과 확산은 결국 마늘 생산성을 감소시켜 결국 고품질의 감자생산성이 낮추고 이로서 농가의 소득도 크게 떨어진다. 현재의 농가들의 고민거리다.
이에 서산지역에 지난해 8월 마늘을 파종할 때부터 올해 마늘을 수확하는 6월까지 유황을 시용해 농가와 계획해 시험재배를 진행 중이다.

유황농법 시험재배농가는 농가 선택으로 오흥술(충남 서산시 부석면 강수리, 1000평)농가와 김종제(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률리, 1400평)농가에서 마늘을 시험재배 하고 있다.
이는 내츄럴이땅에서 다년간에 유황참외ㆍ유황감자ㆍ유황알타리무 등의 재배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유황을 마늘에 적용하게 됐다.

친환경제재인 유황을 통해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우선적으로 토양을 개선했다.
올해에도 유황 마늘의 시험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박세만(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1500평)농가와 김종제(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 7000평)농가 등 10여 농가에서 유황농법 마늘 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마늘 유황농법의 적용과정

유황은 반드시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농가는 교육에 따라 시용해야 한다. 그래야 실패가 없다. 지난해 시험재배 농가들의 적용과정을 설명한다.
마늘 재배 예정 포장에 퇴비 살포시 유황 함유 기비제인 황금S2(제품)를 100평당 1포(10키로)를 살포해 경운작업을 했다. 씨마늘은 쪽을 나눈 뒤 액상의 병해충 관리제인 황금 S1(제품)을 1000배 희석한 용액에 8시간 침지한 후 파종했다. 그리고 재배기간 중 약 5회에 걸쳐 액상의 성장관리제인 황금SH(제품)를 500배 희석한 용액을 관주 및 엽면시비했다.

현재 마늘 유황농법의 효과

많은 마늘재배 농가에서 마늘 춘부병과 뿌리응애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마늘 유황농법을 시행한 농가에서는 춘부병과 마늘뿌리 응애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전혀없었다. 시험농가들은 병해충 발생에 대한 예방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시험재배 농가의 마늘 발아율(일반 85%)은 99% 이상이었으며 일반재배에 비해 뿌리활착이 1주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생육 및 성장속도가 빨랐으며 초기에 전반적으로 마늘 재배 포장에 춘부병이 많이 번졌으나 유황농법 포장에는 춘부병이 나타나지 않아 유황이 춘부병에 예방효과가 있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농법으로 재배한 마늘에 반해 구간이 단단했고 7월 마늘(수입산)의 경우에도 일반 농법의 마늘에 비해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더 증가였음을 확인했다.

 예산 유황사과의 성공사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유황농법을 통해서 고품질 유황기능성사과를 생산한 농가를 소개한다. 예산시 봉림사과작목반 이은원(충남 예산군 봉산면)농가는 유황농법에 따라서 토양개량제(황금 S1)와 생장촉진제(황금SH)를 살포한 결과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했다. 우선적으로 사과나무의 생육이 촉진되었으며 도장지가 억제됐다. 그리고 과일착색이 좋아졌고 과일크기의 균일성이 높아졌다. 당도는 최고 17브릭스였으며 평균14브릭스였다.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졌고 과일향과 풍미가 좋아지는 등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했다. 사과에서 유황이 검출되었는데 일반 사과에 비해서 최고 300% 이상으로 검출됐다. 
현재 이은원 농가가 소속되어 있는 봉림사과 작목반에서는 올해 20여 농가가 참여해 유황 기능성 사과를 생산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문의. 010-9412-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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