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교형)는 지난달 25일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50여명을 초청, ‘행복한 결혼 건강한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새해 영농설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결혼이민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에서의 문화와 관습에 대한 이해 촉진과 자국민간의 만남의 장을 주선한 것이 취지”라고 밝히고 “긍정적으로 우리나라를 알고 서로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인연 맺기가 주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에서의 결혼 생활 적응, 부모의 역할, 고부간의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을 위한 강의와 ▲쌀에 대한 상식, 당뇨병을 다스리는 약선요리 ▲전통문화 등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것. 특히 체험교육으로 실시된 천연비누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국적을 취득한 여성을 대상으로 생활 예절등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리 문화 익히기에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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