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항공, “평택시 AI 확산 막았다”

최근까지 AI 확산방지에 사용되어 긴급 공중ㆍ입체방역에 나섰던 (주)무성항공의 농업용 무인헬기가 효자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성항공에 따르면 무성항공은 평택시의 긴급 방역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3월 16일까지 약 80일동안 무인헬기를 이용해서 AI 방역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월 현재 평택시는 무인헬기 AI 긴급방역을 통해서 조류독감이 전혀 발생이 없고 양계농장주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성항공은 항공 방제기인 무인헬기(공중ㆍ입체방역)로 긴급 방역에 나선 결과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발생한 평택시 주변의 인근 시ㆍ군(당진시, 아산시, 천안시, 안성시, 진천군, 안성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과 달리 AI 발생 및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관할 양계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해역 무성항공 이사는 “평택시의 도움과 요청으로 무인헬기 AI 방제를 시작했다. 무인헬기를 통한 고병원성 AI 긴급 방제로 확산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실질적으로 AI 방제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히고 “무인헬기는 농가를 방문하지 않고 인근에서 방역을 입체적으로 할수 있는 고효율적인 방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해역 이사는 “본인이 지난해 평택시의 긴급 방역의 요청으로 12월부터 직접 현장에 나가서 무인헬기로 긴급 방제하면서 느낀 것은 무인헬기는 방역의 사각지대인 인근산, 논, 나무, 협소한 농로와 산길 등의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방제를 할수 있었다”고 강조한 뒤 “이러한 무인헬기의 강점으로 인해 1개 양계농가에 1ha(3000평)의 방제 시간이 15분 내외로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이동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다른 농가에 긴급방제를 할수 있어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평택시 AI 긴급방역에 투입된 무인헬기는 모두 무성항공에서 공급된 17대로 무성항공 10대와 농협 및 법인 7대였다. 무인헬기의 동원 능력은 최대 10대로 알려졌다. 인력동원도 20명으로 조종사 10명, 부조종사 10명이다.

사용약제는  K-2(이글벳), 쎄다크린(민우),바이킹(한풍산업), 보디가드(씨엔지), 바로크린(한국썸벧), 킹사이드였다.

정해역 이사는 “긴급방역이기 때문에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1일 방제는 최대 7개 농가로 선정했다. 이동 및 방제시간을 감안해서 1개 농가당 1시간으로 설정했다”고 밝히고 “희석비율은 평택시의 AI 약제 적용(6:1)비율에 따라 방제했고 1회 방제시 2만평방미터(6000평)으로 설정했다, 종료시까지 방제했다”고 전했다.

또 정해역 이사는 “산란계 사육농가는 주 2-3회 방제를 했고 육계등 기타 사육농가는 주 1회씩 방제를 했다. 방제대상은 105개 농가를 방문해서 공중방제를 했으며 현재 총 누적농가는 882개농가”였으며 “동원 댓수는 1회 방제시 3-10대로 총 투입댓수는 132대로 나왔다. 앞으로 효율적인 방제를 통하 AI 확산 예방으로 양계농가 및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의. 031-65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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