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랜드레이 등 190마리 규모
특히 흑돼지 품종인 버크셔종은 날로 증가하는 고품질 흑돼지 고기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입두수를 작년 10마리에서 60마리로 대폭 확대한다. 또 17일에는 축산진흥원 관계공무원이 현지농장을 방문해 씨돼지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 등을 검증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한 씨돼지는 질병검사 등을 거쳐 6월 중순경 제주직항 항공편으로 이동하며,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할 예정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도입하는 외국산 원종돈은 증식과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양돈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흑돼지 품종 씨돼지 공급 확대로 제주 양돈산업을 지속가능한 일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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