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6월 25일~7월 5일 심는 벼 품종 추천

농촌진흥청은 남부지역의 소득 작물 뒷그루로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의 늦은 모내기에도 안전하게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벼 품종을 추천했다.

최근 논에 벼와 소득작물 등 타 작물을 일년에 2, 3번 재배하는 이어짓기를 통해 논의 이용성 증진 및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지역의 경우 봄철 양파, 감자 등의 소득작물 수확 후 뒷그루로 벼를 재배하기 때문에 6월 25일부터 7월 5일 전후 늦은 모내기를 해야 한다. 늦은 모내기를 할 때에는 쌀 수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재배 형태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는 품종 선택을 해야 한다.

봄철에 감자, 옥수수를 심고 6월 중순 수확 후 여름철에 벼를 심는 2번 이어짓기 시, 6월 25일경에 이앙해도 수량 및 완전미율이 높은 중만생종 ‘삼광’, ‘현품’을 재배하면 된다.

여름철에 벼를 심고 10월 중순 수확 후, 11월 초 밀, 양파를 심는 2번 이어짓기 시, 6월 25일경 이앙해서 10월 중순 경 수확할 수 있는 중생종 ‘하이아미’, ‘삼덕벼’, ‘해품’을 재배하면 된다.

봄철에 감자, 옥수수, 여름철에 벼, 가을철에 시금치를 심는 3번 이어짓기 시, 벼 앞작물인 감자와 풋옥수수의 수확이 끝난 6월 중순 경 벼 재배가 가능하므로 7월 5일 이앙시, 10월 중순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벼 ‘조광벼’, ‘해담쌀’을 재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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