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정희)는 지난 18일 대구광역시 교통연수원에서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 40분을 모시고 ‘효 팔순잔치’를 개최했다.

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팔순상을 차리고, 꽃 브로치 달아드리기, 선물 증정, 축하주 및 큰절 올리기에 이어 오찬과 축하 공연으로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효 팔순잔치는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칠순잔치 4회, 팔순잔치 10회로 모두 14회째이며, 축하공연은 고산문화센터 장구교실 강사인 안태옥 선생님과 노래교실 강사인 박영재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하정희 회장은 “매년 여성단체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흥겨워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 여성단체협의회가 이웃사랑을 더욱 세심하게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효 팔순잔치는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점차 잊고 살아가게 되는 현실에서 효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 주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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