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합천군연합회(회장 이선숙)는 지난달 27일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회 전국 난인의 날’행사에서 오찬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애란인(愛蘭人)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덕곡 밤마리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행사 ▲기부 난 경매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이동식 축산물 판매코너,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을 통해 한국춘란 대중화ㆍ산업화로 전국 난인들의 화합의 장을 가졌다.

이날 한여농 회원 50여명은 먹거리 장터를 통해 수육, 국밥, 콩국수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오찬을 손수 장만해 제공함으로써 행사장을 찾은 애란인들에게 시골 장터 분위기를 선사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정년효 소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국 난인의 날 행사는 해마다 참석자가 늘어남으로 인해 현재 10여 개로 분산된 난 관련 단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임을 밝히며 난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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