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정희)는 지난달 26일 가능1동주민자치센터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여성과 함께 계절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김치담그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실시됐으며, 총 4회에 걸쳐 계절김치와 한국 전통장(고추장) 담그기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여성단체협의회원 27명이 참여해 오이를 이용한 오이소박이와 오이피클 담그기를 배우고 익혔다.

최정희 회장은 “우리 사회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결혼이민여성의 우리음식 만들기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할 수 있도록 친정엄마와 같이 도와주고픈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런 체험을 통해 우리음식에 대해 그리고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좀 더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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