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디 양성 및 마을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양성 및 마을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련한 양성평등 정책인‘제주처럼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이주한 정착주민과 선(先)주민의 생활방식 차이로 인한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이주해오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연계해 제주형 마을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주여성 전문가 활용한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선주민과 정착 이주여성의 다양한 전문성(문화, 예술, 교육 등)을 마을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 ‘혼디’를 모집·양성하고 양성된 ‘혼디’는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 발굴·컨설팅·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첫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양성과 마을공동체 일자리 시범사업(5개)을 추진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착 이주여성들의 전문성을 연계한 마을별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함으로써, 창의적 마을공동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는 선주민과 정착이주여성들의 협업으로 추진한 마을 공동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적 관심과 긍정적 변화의 자양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운영주체 공모 결과 ‘제주여성문화고팡’이 사업을 주관하게 되었고, 6월 16일까지 제주 마을살이 코디네이터 ‘혼디’양성 및 마을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선주민과 정착 이주여성들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의 컨텐츠를 발굴하고 마을공동체 시범사업 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이다. 이와함께 선주민과 이주민여성들의 세밀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포럼 등 참여과정을 거쳐 ‘혼디`로 양성되며, 이후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 코디네이터로서 마을공동체 사업 컨설팅과 네트워킹 활동에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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