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 지원, 청년농업인 수당 지원 등 약속

문재인 대통령의 농어업 공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포럼이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 농수축산 특보단(공동단장 김현권·위성곤)과 대안농정토론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도서관에서 농어업정책포럼 창립 및 심포지엄을 갖고 포럼의 구성,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난 1986년 우루과이라운드부터 30년간 무너져 내린 농어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면서 “현장의 농업인부터 학계, 공무원 등 모여 농어촌의 새로운 설계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포럼은 문 대통령의 농어업정책공약 이행을 지원하고 향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될 농어업특별위원회를 뒷받침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연 2회 지역을 순회하며 정례적인 농어업 포럼도 개최해 농어업, 농어촌, 먹거리 분야의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포럼은 창립과 동시에 대북 쌀 지원 재개, 농어민 청년수당 지원 등 문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도 제시했다.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이사장은 발표에서 조속한 대북 쌀 지원 재개 등 남북농어업 협력을 비롯해 월 100만 원의 청년농어민 수당 지원, 농어업 회의소 법제화 등을 문재인 정부의 농정공약 실천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현권 의원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을 실천해 농업 농촌 먹거리 정책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농어업정책포럼이 농업 농촌과 정부,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성곤 의원은 “대통령 선거때 마다 농정공약이 나왔지만 실천은 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 였다”면서 “이번 포럼으로 농업과 농촌을 회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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