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다뜰협의회, 6차산품 판매 행사 개최

▲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서 열렸던 행사 모습
서울 도심에서 ‘제주 어멍들의 수다(水多)’ 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 2층에서 농가 수제품과 제주 특유의 갈옷, 천연염색 등 6차 산업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제주 어멍들의 수다(手多)’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서 천연염색 제품 전시ㆍ홍보 행사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제품 설명과 함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농가수제품 ‘수다뜰’ 사업장 45곳과 제주시ㆍ서귀포시 천연염색연구회가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여성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손수 만든 6차산업 수제품인 감귤과즐, 감귤꿀, 수제 요구르트, 수제 소시지 등 가공품과 흑보리쌀, 건고사리, 메밀가루, 감귤 등 농산물을 방문 고객들에게 즉석에서 시식과 함께 판매한다.

또한 제주의 전통염색법인 감을 이용한 천연염색 의류와 침구류, 소품류, 염색원단 등 70여종을 전시, 판매한다. 제주감염색 손수건 문양찍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고영희 수다뜰협의회장은 “이번 홍보ㆍ판매전을 통해 도내 우수 제품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고객 확보로 소득증대는 물론 여성농업인들의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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