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여성운동사를 엮어 출판하고 지난 5일 북토크를 개최했다.
‘30년사’는 여성연합 뿐 아니라 현대 한국여성운동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책으로 호주제 폐지운동, 반(反)성폭력운동, 여성장애인운동, 이주여성운동 등 30년 한국여성운동의 도전과 성과, 연대와 확장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았다.

5일 개최되는 북토크는 ‘우리 모두 여성운동의 주인공, 책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컨셉으로 잡았다. 아울러 △호주제 폐지 △여성인권 3법(성폭력특별법·가정폭력방지법·성매매방지법) 제정 △‘여성운동이 만든 일상의 변화’를 주요 키워드로 여성을 억압하고 배제하는 사회체계에 맞서 투쟁해온 운동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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