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축사관리 시스템 보급 확대 기대

전라남도는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 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7년 한우 ICT 융복합 사업’의 신청농가 사전 컨설팅을 오는 8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사전 컨설팅은 한우 ICT 융복합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농가 맞춤형 새로운 스마트 팜 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신청한 농가 128호를 대상으로 축산컨설팅협회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농가별로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사육 규모와 축사시설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농가에 적합한 ICT 융복합 시설장비 안내, 자격 요건 등을 점검한 후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한우 ICT 융복합 사업은 축사 내 터치형 스크린, 테블릿 PC, 축사모니터링 장비, 암소 발정 감지장비 등을 지원하며, 농가당 사업비 지원 한도는 1,000만 원이다.

자동화 시설을 활용하면 개체 정보, 개체별 건강 상태, 축사 환경정보, 가축 질병 조기 발견 및 예방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료 양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가축 사양관리가 가능하다.

축산 ICT 융복합 사업은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 양돈을 시작으로 2015년 양계, 2016년 한우, 젖소로 확대 시행해 지금까지 21호에 34억 원을 지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양돈 분야 사업 추진 분석 결과 분만율 2.5% 향상, 사료비 9.2% 및 노동비 6.6% 감소, 출하 등급률 6.9%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앞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한우농가에 ICT 융복합 컨설팅을 통해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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