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도연합은 지난달 3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민 전담부서를 설치해 여성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농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여성농민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여성농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농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전담부서 설치와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국회는 올해 안에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을 개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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