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정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함께 ‘2017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리는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여성의 풀뿌리 정치참여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시 여성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및 각계 여성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여권통문을 오늘날 되살린 서울여성권리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여성의 풀뿌리 정치참여가 어디까지 왔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대토론회도 열렸다.

전국적으로 앞서가는 서울시의 의사결정 분야(정치참여 포함) 성평등 현황과 과제에 대한 심층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서울여성대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여성의 지위향상에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서울시새마을부녀회와 서울시간호조무사회가 단체표창을, 황인남 체육을사랑하는여성들의 모임 회장과 조은아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이사, 손양자 서울시주부환경연합 총무가 개인표창을 받았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