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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수라원 영농조합 김명기, 이경원씨 부부
산양삼과 삼계탕의 접목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2017년 09월 22일 (금) 14:23:31 성낙중 기자 khan101@hanmail.net
   
“히포크라테스가 그랬어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고. 산삼, 산양산삼, 약용식물은 우리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아주 귀한 작물이에요.”

경기도 광주시 수라원 영농조합법인 김명기, 이경원씨 부부는 30년전부터 산양산삼, 약용식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또 여기에 삼계탕 같은 음식을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들 부부는 경기도 광주시와 강원도 횡성군에 마련한 20만평의 임야에서 산양삼,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있고, 경기도 광주 본점, 곤지암 화담숲점, 서울 반포 센트럴·고속 터미널에 각각 삼계탕집을 운영하면서 6차산업화에도 한 발 앞서가고 있다.

특히 남편 김명기씨는 30년전부터 심마니로 활동한 삼(蔘) 전문가이고, 아내 이경원씨는 산양삼을 삼계탕에 접목하고 활성화를 시키고 있다.

“아무리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지만 안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이왕이면 저희가 농사짓는 산양삼과 산약초로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발상에서 삼계탕에 접목을 시켰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부부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두척면에 오롯이 사비만 들여 임산물유통센터 개념의 산삼랜드휴게소를 짓고 있는데 10월이면 손님을 맞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둘째 딸 정혜씨도 참여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산삼랜드휴게소는 직접 캐고, 재배한 산삼과 산양삼을 비롯해 각종 임산물로 가득 차 있다. 일반 기관에서 만든 임산물유통센터보다 규모는 작지만, 상품구성이나 청결도, 완성도 면에서는 이에 못지않다. 때문에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 우리나라 임산물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기하지 않고 달리니 길이 생겼고,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산은 항상 인간을 품어주는 어머니 같은 큰 존재가 되어 주었어요. 지치고 힘들면 고되지만 행복하게 즐기면 인생의 큰 보람이 된다는 것을 지난 30년간 느꼈어요.”

부부의 도전은 아직 진행중이다. 6년째 조성하고 있는 횡성 수라원 산약초 테마공원을 4년후에는 완성을 시켜야하고, 올 해 지은 산삼랜드도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3곳의 삼계탕집도 내실을 다져야 한다.

“남편 고향이 여기에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산을 자주갔고, 굉장히 친숙했다고 해요. 젊은시절에는 개인사업도 하고, 건축일도 해봤는데 결국 제가 가야할 길은 정해져 있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0’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자식들 잘 키워 놓고, 가족들하고 다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가끔 인사도 해줍니다.”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더니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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